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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꼴라수확2

2021 주말농장 14일차 (고구마 다시 심기, 고추,토마토 지주 설치) 중부지방의 계속되는 비로 밭에 가지 않아도 돼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을 뻔! 했으나..ㅎ 고구마를 다시 심기로 결정해서 똥줄이 타고 있었다. 늦게 심게 되면 수확도 그만큼 늦어지게 되니까..ㅠ 이미 모종은 와 있는 상태고 비는 좀처럼 그치질 않고, 이번주가 아니면 또 시간이 안 나서, 비가 그치자 마자 밭에 달려가서 심기로 했다. 비가 온 후 밭에 갈 때는 반드시 필요한 게 있다^^ 바로 장화이다. 그냥 크록스신발st(짭)을 신었더니 바지고 신발이고 양말이고 다 진흙 투성이가 됐다. 며칠 안 본사이에 겁나게 커버린 쌈채소들. 우리 밭은 우측이 햇볕이 더 잘 드나..? 우측 친구들의 성장이 더 눈에 띈다. 쑥갓은 솎아 줬어야 하는데,,,, 다음에 갔을 때 쑥갓을 솎아주고 오늘은 먹을 만큼만 뜯었다. 엄청 큰.. 2021. 5. 18.
2021 주말농장 13일차 (물주기) 저녁 늦게 물 주러 가서 고구마를 다시 심을지 버텨 볼지 결정을 하기로 했다. 고구마의 상태는.... 엥?! 죽어버렸습니다..ㅠ.ㅠ 아마도 고구마순들이 저번 주 연속 되는 비로 과습으로 절반이 죽어 버린 것 같다.... 줄기가 조금 살아 있는 고구마들도 있었지만, 절반은 바스러져서 가망이 없어 보였다. .... 정성을 줘도 뜻대로 안 되는 게 농사인가..... 이럴 줄 알았으면 여유 있게 심을 것을 돈도 고구마 줄기도 마음도 낭비가 됐다... 부랴부랴 고구마를 네이버 스토어 팜에서 주문했다. 주말에 고구마를 심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하.. 옆 밭의 상추는 엄청 잘 자라는데! 우리 밭은 조촐해 보이네..ㅋ 와중에 치커리가 하나가 겁나게 커서 주말에 와서 청상추랑 적상추 수확해야겠다. 루꼴라의 어린잎을.. 2021.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