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주말농장 18일차 (왕겨멀칭, 감자꽃 제거,열무심기)

 

 

 

 

 

오늘은 멀칭과 가지치기, 꽃 제거를 하고 왔다!

밀렸던 일들을 한 번에 하고나니 기분이 꽤 좋아졌다.

근데 생각보다 왕겨가 미친듯이 많이 와서 가을 멀칭도 해도 될 것 같다..^^

 

 

 

 

 

 

 

 

꽃대를 싹둑 잘라준다.  

 

 

 

 

 

 

 

깔끔해진 감자밭~.~

꽃은 예쁘지만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해줘야 한다고 한다.. 작년엔 예쁘다고 그냥 내버려두었었는데..

올해는 더 실한 감자가 나오려나

 

 

 

 

 

 

 

 

 

엄청 푸릇해진 땅콩! 빨리빨리 커다오^^

 

 

 

 

 

 

 

왕겨가 남아서 앞쪽 고구마들에게만 멀칭을 해줬다. 근처에 잡초라도 좀 덜 자라줬으면...

 

 

 

 

 

땅을 더 다져준 다음 잡초를 뽑고 왕겨 멀칭을 해 줬다.

이미 심은 작물들을 뽑아서 비닐 멀칭을 해 줄 수는 없으니 이게 최선의 멀칭이다. 

물은 더 잘 빠지라고 옆 두둑을 터 버리고 작물이 심긴 두둑을 더 높게 해 줬다. 

너무 얇게 해 주면 잡초가 자라니 어느 정도 왕겨를 도톰하게 깔아줬다. 이게 제발 효과가 있어줬으면 좋겠다...

안 그래도 물이 안 빠지는 중간이라 걱정이 된다. 

 

 

 

 

 

열매가 맺고 있는 방울토마토

작년 주말농장 사진이 클라우드에 떠서 봤는데, 작년에는 멀칭도 비료도 안 줬는데,

이것보다 배로 자라는 모습이 사진에 찍혀 있었다...

올해는 비가 잦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흠,,,

 

 

해가 많이 났으면 좋겠는데, 이번 주 태풍 소식을 들었다..ㅜㅜ

 

 

 

고추도 마찬가지로 막혀있던 두둑을 트고 잡초를 제거하고 두둑을 더 높이 올려줬다. 

이 와중에 죽을 것 같은 고추...^^.... 여기서 몇 그루가 죽어 나가는 건지.... 한 4그루가 죽었나...^^

 

 

 

 

 

 

왕겨 멀칭을 고추랑 방울토마토에게 해주고 난 모습.

뿌려놓고 뭔가.. 케이크에 뿌려진 가루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했다.ㅋㅋㅋ

 

 

 

 

 

 

 

 

 

가져간 왕겨가 남아서 단호박들한테도 멀칭을 해줬다.

진딧물을 다행히도 없어져 있었지만 약 한 번 더 쳐줬다. 

단호박 꽃이 수꽃이어서 안 잘라줘도 됐다.. 빨리 커 주렴...

 

 

 

 

 

 

 

 

 

 

오이 한 그루가 죽어서 ㅜㅜ 나머지에만 멀칭을 해줬다. 

이제 보니 크기만큼 빈약하게 멀칭을 해줬네... 따흑.....

 

 

 

 

 

깻잎과 가지에게도 멀칭을 해줬다. 

근데 가지 하나가 자리를 잘못 잡았는지 죽어 있었다.....(맨 오른쪽 위)

 

 

 

 

 

 

 

흑흑...... 여기에 엄마가 가져가지 않은 남은 깻잎 하나를 심기로 했다.....

R.I.P 가지 잠들다....

그는 아직 피지 못했지만 좋은 가지였습니다....ㅠ.ㅠ

 

 

 

 

 

 

 

 

지난 주말 수확해서 깔끔한 쌈채소 쪽

왼쪽 아래에 보면 뿌려놓은 루꼴라가 자라고 있다. 아직 엄청 작은 새싹이지만..ㅎ

 

 

 

 

루꼴라 뒤쪽 쑥갓을 심었던 곳에 열무 한 줄을 심어줬다. 

이제 보니 앞쪽 밭의 작물을 깔뭉하고 있는 것처럼 ; 보이지만 아니다...;

 

 

 

 

 

 

왕겨 멀칭을 해 주고 난 전체 모습!

그래도 멀칭을 하기는 했구나 싶다... 게다가 친화경 멀칭이니 마음도 편하다.

맨날 땅을 고르거나 잡초를 뽑을 때마다. 멀칭 비닐이 계속 땅에서 나왔다.

왕겨 멀칭은 그럴 일이 없으니 주말농장 다음 사람에게도 좋겠지!